신한카드, 가전제품 연 100만원 할인 카드 출시

2024-12-05 13:00:45 게재

가전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1년 뒤 카드 사용액을 청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할인 카드가 출시됐다.

신한카드는 LG전자 온라인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플러스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LGE.COM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가전제품을 구입하면서 10만~100만원의 할인받고 12개월 뒤 상환하는 방식이다. 1년간 40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10만원, 400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0만원이 할인되는 구조다.

예를 들어 500만원짜리 냉장고를 구매하면서 ‘플러스 서비스’ 100만원을 신청하면 된다. 1년간 카드 실적을 채우면 매달 정해진 실적을 채우는 게 아닌 연 단위로 실적을 채우면 되고, 가전 제품 구입금액도 실적에 포함된다. 다만 가전제품 할인에 혜택이 집중돼, 놀이공원이나 편의점 할인과 같은 소액 혜택은 모두 제외된다.

이는 종전 LG전자 제휴 카드와 비교해도 혜택이 늘고 사용이 편리해졌다. LG전자 베스트샵 플러스 카드는 70만원을 할인받고 36개월간 포인트를 적립해 상환하는 방식이었다.

신한카드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플러스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캐시백, 무이자 할부 등을 제공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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