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구 HDC현산 대표·김회언 HDC 대표 선임

2024-12-06 13:00:03 게재

“근원적 경쟁력 확보 준비”

HDC그룹이 2025년도 그룹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6일 HDC그룹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신임대표에 정경구 HDC 대표가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건설 부문에서 다진 재무안정성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근원적 경쟁력 확보 준비에 방점을 뒀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나아가 향후 건설 부문에서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조직 및 인력 부문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에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대표는 사장으로도 승진했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신한투자증권을 거쳐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한 정 대표는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을, 2020년부터는 CFO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지주사인 HDC 대표로서 그룹의 신사업 및 인수합병(M&A)을 주도해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 있는 건설 및 개발 역량 확보와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통해 회사를 이끌어갈 역량을 갖췄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HDC 신임 대표로는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CFO 대표이사 부사장이 선임됐다.

현대차 출신인 김 대표는 2012년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 담당 임원, 2018년 HDC신라면세점 대표이사, 2021년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를 거쳐 2022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CFO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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