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정상혁…신한증권 이선훈
신한금융, 계열사 대표 추천
보험 이영종…캐피탈 전필환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이 재선임 추천받았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5일 오전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자경위)를 열고 정 행장 등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했다고 밝혔다.
자경위는 “정 행장 후보자는 견조한 자산 성장과 비이자 이익 증대 및 글로벌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뤘다”면서 추천 이유를 밝혔다.
자경위는 또 정 후보자와 관련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추가 2년의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 은행권에서 현직이 연임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1년을 연장하는 관행에 비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자경위는 또 이날 신한투자증권 사장에 이선훈 현 부사장을 추천했다. 김상태 현 사장이 올해 8월 발생한 파생상품 사고와 관련 자진 사임하면서 내부를 수습하고 체질 개선을 주도할 인물로 이 후보자를 추천했다는 설명이다.
신한라이프는 이영종 현 사장이 연임 추천받았다.‘TOP 2’를 전략 목표로 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어온 것에 대한 평가라는 분석이다.
신한캐피탈 사장은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이 신규 추천 받았다. 전 후보자는 디지털사업과 영업추진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을 높이 샀고,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 법인장을 맡아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자경위는 이밖에 자회사 사장단 후보자로 △제주은행장 이희수 현 신한저축은행 사장 △신한저축은행 사장 채수웅 신한은행 본부장 △신한자산신탁 사장 이승수 현 사장 △신한DS 사장 민복기 신한은행 본부장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김정남 신한은행 본부장 △신한리츠운용 사장 임현우 신한은행 본부장 △신한벤처투자 사장 박선배 우리벤처파트너스 전무 △신한EZ손해보험 사장 강병관 현 사장 등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