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방소멸위기 공동 대응
2024-12-06 10:58:56 게재
지난 4일 전략회의 개최
민관산학협력위원 참여
전남 곡성군은 지난 4일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 추진체계 제5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해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과 민관산학 협력단 실무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조 군수 등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결과에 따른 사업 조정 내용과 현재까지 추진 중인 주요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공유를 요청했다.
곡성군은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 투자계획 평가에서 양호등급을 받아 72억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정주민과 이주민의 활력 명당 ‘곡성활명수’ 사업(9억원)과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농부 스마트팜 캠퍼스 운영(37억원),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 사업(26억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472억원을 확보해 8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한 해 동안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주신 민관산학 협력단 실무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방소멸대응은 단기적인 해결책을 넘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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