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탄핵 표결 앞두고 ‘촉각’

2024-12-06 17:57:02 게재

탄핵 관련 대책 마련 회의

경기 평택시는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두고 6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6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6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평택시 제공

이번 회의는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정치·사회 모든 면에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했으며 정장선 평택시장 및 실·국·소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평택시는 탄핵안 가결 시 지역안전대책반을 즉각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대책반은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지역안전대책반 지역경제대책반 취약계층대책반 재난복구대책반 홍보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다.

대책반을 통해 시는 지역사회 안정화를 추진한다. 특히 서민경제 안정화를 꾀하고 대설 피해 농가 지원 등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중앙정부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방자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회의에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탄핵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긴장감을 높여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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