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 발간

2024-12-10 14:21:22 게재

한국신문윤리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언론 보도의 윤리적 기준을 돌아보고 품격 있는 저널리즘을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기사 속 윤리, 언론이 놓친 것’(박영사)을 발간했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언론의 자유를 지키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1961년 설립한 언론자율기구다.

이 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신문윤리위원회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신문윤리’에 실린 주요 심의 사례를 정리한 것으로 △언론의 공정성과 공공성 △인격권 보호 △저작권 보호 △광고 윤리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언론이 자주 놓치고 있는 윤리적 쟁점을 알리고 언론 보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언론 보도에서 문제되는 선정 보도, 편파 보도,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비속어 사용 등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관한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언론계와 독자들은 신문윤리의 현황과 과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형 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 대법관)은 “언론이 사회의 거울이라면 이 책은 대한민국 언론 윤리의 거울”이라면서 “이 책은 언론인은 물론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저널리즘 윤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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