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가족서비스 기관 한 자리에

2024-12-10 17:18:56 게재

10일 연합가족포럼 개최

저출생 대응 방향 논의

대전세종충남 연합가족포럼
대전·세종·충남 11개 가족서비스 지원기관이 공동으로 10일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2024 연합가족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대전가족센터 제공

대전·세종·충남 가족서비스 지원기관들이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가족서비스 지원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대전·세종·충남 11개 가족서비스 지원기관은 10일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 공동으로 ‘2024 연합가족포럼’을 개최했다. 11개 지원기관은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대덕구, 세종시, 충남 계룡시, 충남 공주시, 충남 논산시, 충남 서산시, 충남 서천군, 충남 청양군, 충남 홍성군 등이다.

이날 포럼에서 이재희 육아정책연구소 팀장이 ‘한국사회 저출생 현상의 이해’를, 김소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가족서비스 방향’을 각각 발제했다.

토론은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황선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 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 최진선 가족센터 이용자 등이 참여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저출생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이주배경 가족증가와 가족구성 다양화에 따른 가족서비스 지원방향을 모색했다. 또 지역 내 교류를 통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저출생 극복 캠페인으로 N행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선정된 N행시는 우선 ‘돌봄’의 경우엔 ‘돌아보면 아이 키우는데 가장 필요했던 것은, 봄처럼 따스한 관심이 아닐까’가 꼽혔고 ‘저출생’은 ‘저는 아직 미혼입니다. 출산의 기쁨을 누리고 싶어요. 생기게 해주세요. 평생의 동반자’ 등이 선정됐다.

김혜영 대전시가족센터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가족서비스 지원과 함께 관련 유관기관들이 지속적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저출생 문제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위해 지원체계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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