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신용등급 AA+ 상향
2024-12-11 13:00:07 게재
“사무·재무 안정성 우수”
한국신용평가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신용평가가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등급으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 등급을 받은데 이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신용등급 AA+는 가장 높은 등급(AAA) 다음 순위로 재정 건전성 등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신용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사업과 재무 안정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글로비스는 종합물류∙유통기업으로서 물류, 유통, 해운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52개, 해외 96개 거점을 토대로 전세계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무 레버리지가 낮으며 연간 약 1조원을 상회하는 고정자산 투자 계획에도 확대된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글로비스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달성하며 사업∙재무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우수한 신용도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증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