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타당성 조사
2024-12-13 09:24:24 게재
‘K-철도 원팀’
차량수출에 이어
국가철도공단은 ‘K-철도 원팀’이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발주된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조사(F/S)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K-철도 원팀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삼안(주관사),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됐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현지조사 △장래 교통수요 예측 △기반시설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산출 및 경제성 분석 △초청연수 등이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설계 및 건설 단계부터 운영ㆍ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축적한 코리아 원팀이 입찰에 참여해 거둔 성과인 만큼, 우리의 선진 고속철도 기술력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는 K-철도 원팀의 한국고속철도 건설 및 KTX 운영의 기술적 우위와 차별화된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했다.
K-철도 원팀 관계자는 “지난 6월 고속철 차량 최초 해외 수출에 이어 KTX 20년간 건설 및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고속철도 시장에 한국고속철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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