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촉구 4개 종단 기자회견 열린다
2024-12-13 13:00:01 게재
13일 오후 2시
12일 원불교 시국선언
13일 오후 2시 ‘윤석열 탄핵 촉구 4개 종단 시국 기자회견’이 열린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가 함께한다.
이에 앞서 원불교의 경우, 12일 오후 ‘탄핵이 질서다! 윤석열 즉각 퇴진 탄핵 원불교 교무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비상계엄 이후 우리는 국회 앞에 피어난 수많은 빛의 꽃들을 봤다”면서 “자신만의 색깔과 모양을 지녔지만 다른 빛을 배제하지 않고 조화로움을 이루며 만들어낸 빛의 향연들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부처님”이라면서 “여의도에서 광화문에서 전국에서 부처님들이 웃고 춤추고 노래하며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탄핵과 관련해 “하루하루 드러나는 진실과 증언들 오늘 있었던 윤석열 담화까지 윤석열이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만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윤석열은 지금 즉시 국민의 명을 받들어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한번 한동훈 대표와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에 동참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원불교인들 또한 함께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의 경우에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목소리를 내왔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천주교인권위원회 등이 함께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