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데이터분석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

2024-12-13 10:11:36 게재

전문가 양성해 데이터기반 행정 강화

경기 부천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데이터분석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패
데이터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패. 부천시 제공

시는 지난 5월 행안부가 주관하는 ‘데이터분석 전문인재 양성과정’에 참여했다. 이는 실제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고급 분석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과정으로, 중앙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장 추천을 받은 인원 중에서 선발된 40명을 대상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됐다.

교육은 국가공인 최고 수준의 데이터분석 자격인 ‘데이터분석전문가(ADP)’ 수준의 역량을 목표로, 데이터 처리방법,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모델링 등 분석단계별 핵심기술을 학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현장 실무에 적합한 사례를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웠다.

교육 종료 후 전문가위원회의 최종 역량평가를 통과한 교육생 35명에게 ‘데이터분석 전문인재’ 인증서가 수여됐고 소속기관에는 ‘데이터분석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패가 전달됐다.

행안부는 전문가로 인정받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천시는 올해 행안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데이터분석 인재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획득, 데이터 활용 분야 선도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부천시가 데이터기반행정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결정과 과학적 행정을 실천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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