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노조연대 “윤석열 탄핵·긴급 체포해야”
2024-12-13 14:50:06 게재
삼성계열사 11개 노조, 시국성명
국회사죄 거부한 “김문수 고용부장관도 체포”
삼성계열사 11개 노조로 구성된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삼성그룹노조연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구속과 탄핵 및 퇴진을 촉구했다.
삼성그룹노조연대는 13일 시국성명서에서 “국가권력의 세 축의 하나에 불과한 행정부 수반인 윤석열이 본인이 지휘권을 가진 군과 경찰 등 공권력을 이용해 입법기관을 침탈하고 국회의원이 국회를 출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계엄 해제 권한을 무력화시켰다”며 “이는 명백한 내란죄”라고 밝혔다.
삼성그룹노조연대는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국방부)는 내란수괴를 긴급 체포하고 국민 신뢰를 잃은 검찰은 수사에서 손을 떼라”면서 “법원은 내란수괴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속히 발부하고 여당(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고 탄핵소추를 가결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탄핵이 국민에게 무슨 유익함이 있겠냐’며 내란을 선동·선전하고 국회에서 유일하게 사죄를 거부한 김문수를 즉각 체포·구속하라”고 주장했다.
삼성그룹노조연대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로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울산·전국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삼성생명서비스·삼성화재·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삼성카드고객서비스·삼성웰스토리·삼성에스원참여·삼성E&A &U(엔유) 노조로 구성돼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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