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내년 국·도비 5183억원 확보
올해 대비 5.7% 증가
전남 무안군은 내년 국·도비 예산 5183억원을 확보해 올해보다 5.7%(281억원) 증액됐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사회기반시설 사업비 축소 등 지방재정 위기 상황에서 이룬 성과다. 특히 정부 정책 기준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서삼석 민주당 국회의원이 적극 협력했다.
국·도비를 확보한 주요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2692억원(총사업비 2조6921억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106억원(총사업비 492억원) △영산강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 265억원(총사업비 9698억원) △무안 현경-해제 국도건설 59억원(총사업비 439억원) △무안 항공특화산단 진입도로 13억원(총사업비 260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은 △도리포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20억원(총사업비 1745억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사업 12억원(총사업비 30억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원(총사업비 58억원) △목재오션타워 조성사업 2억원(총사업비 130억원) 등이다.
이 밖에도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사업으로 △무안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12억원(총사업비 497억원) △삼향 및 청계농공단지 하수관로 정비 사업 113억원(총사업비 188억원) △망운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41억원(총사업비 102억원)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16억원(총사업비 28억원) 등을 확보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내년도 국도비 확보로 무안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돼 현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편성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