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검찰 소환요구 불응

2024-12-15 18:10:02 게재

특수본, 2차 소환 통보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 다음날인 15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받았으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내란 중요임무종사자 혐의로 구속하면서 “윤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라고 적시해 사실상 윤 대통령을 내란의 우두머리로 지목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2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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