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일상유지 안전 최우선”

2024-12-16 10:16:12 게재

성북구 특별대책반 본격 가동

성북 특별대책반 본격 가동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성북구가 간부 비상회의를 열고 주민생활안정 특별대책반을 본격 가동했다. 사진 성북구 제공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서울 성북구가 주민생활안정 특별대책반을 본격 가동한다. 성북구는 이 구청장이 가결 직후 “성북구 공직자 모두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북구민의 일상 유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탄핵안 가결 직후 간부 비상회의를 열고 “중앙정부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가 상징적 의미”라며 “모든 업무와 공공서비스를 차질 없이 진행, 주민 불안을 덜고 안전한 일상을 지키자”고 주문했다. 구는 즉시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고 5대 분야 특별대책에 힘을 싣는다. 민생경제 취약계층 재난안전 의료보건 생활교통이다.

성북구는 앞서 지난 10일 부구청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5개 분야 10개 주관 부서, 11개 협조부서가 비상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가동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대확산 등 예상치 못한 위기를 지역공동체가 연대해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현 국내 상황으로 인한 주민들 어려움 해소를 위해 주요 단체와 관련 기관, 공공기관과 대학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전 공직자가 비상한 각오로 본연의 책임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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