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 대통령에 2차 소환 통보

2024-12-16 13:00:40 게재

공조본도 출석요구서 전달 예정

검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16일 재차 소환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도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대퉁령실에 전달한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그의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가 빨라지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이 하루 지난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 경찰 차량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12.3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중 윤 대통령에게 2차 출석통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15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자 곧바로 2차 소환에 나선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본도 이날 “윤 대통령 출석요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조본은 오는 18일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구본홍·장세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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