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에 성탄맞이 선물
2024-12-17 13:00:18 게재
서초구, 음식선물 전달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성탄을 앞두고 산타가 찾아갔다. 서울 서초구는 따뜻한 연말을 기원하며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식료품 세트’와 ‘사랑의 밀키트 세트’ 등을 지원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양육시설 복지기관 등에서 생활하며 연말에 더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보호대상아동을 포함해 총 100여명에게 음식 선물을 전하고 있다.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먹거리인 한우와 과일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세트를 지원했다. 가정위탁아동 20명에게는 스테이크 파스타로 구성된 사랑의 밀키트 세트를 지원했다. 위탁 가정 안에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세트를 구성했다는 게 구 관계자 설명이다.
자립준비청년 30여명에게도 음식을 선물했다. 구는 선물 전달을 위해 시설과 가정을 방문하면서 양육 상황, 아동 적응상태, 건강상태 등도 살필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보호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