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분야 평가 3관왕 달성
농정과 식량·원예, 유통 분야 선정
강진원 군수 “농업인이 일군 성과”
전남 강진군은 올해 전남도 주관 농정과 식량·원예, 농식품 유통업무 평가에서 각각 우수한 성적을 일궈냈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해마다 농업발전과 경영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농정 업무 6개 분야 33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강진군은 농업농촌 활성화 및 식량 원예작물 생산 추진 등 2개 분야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최고점을 받았다.
식량 정책 등 3개 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하는 식량원예 분야에선 ‘대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은 그동안 쌀 적정 생산 면적 유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다른 작물 재배 확대를 도모했다. 특히 2023년부터 논콩 재배 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 전략작물 직불제와 더불어 군 자체사업으로 1ha당 50만~150만원 추가 지원을 추진한 결과 358ha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최근 몇 년간 시설하우스 면적을 대폭 확장하며 고효율 농업 모델을 구축했다.
유통 분야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화, 농식품 산업 기반 구축 및 품질관리 등을 평가한다. 강진군은 농식품 유통 업무 전 분야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유통 중심의 직거래 판매와 강진쌀 판매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강진군은 이 같은 성공을 토대로 농업과 농식품 유통산업 확대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강진군 농업인과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유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