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업 팁스’ 5개 컨소시엄 선정
전략기술 프로젝트 참여
2025년부터 본격 활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할 스케일업 팁스(TIPS) 운영사 컨소시엄 5개를 최종 선정했다.
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는 ‘팁스 방식의 기술개발지원사업’에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부터 성장까지 전과정을 기업과 함께하는 동반자다. 팁스는 민간이 주도해 기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연계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운영사 선정은 12대 국가전략기술, 10대 초격차 분야, 탄소중립 등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역량과 투자역량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팁스 방식의 기술개발지원사업에서 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투자부문과 기술지원부문으로 구성된 총 19개 운영사 컨소시엄이 활동하고 있다. 19개 운영사 컨소시엄에서 발굴한 379개사 중에서 매년 상장기업이 나타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교보증권 등은 뛰어난 투자역량을 갖추고 있다. 인포뱅크는 스타트업 팁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다.
삼성벤처투자 등은 대규모 투자재원과 삼성그룹 계열사의 분야별 전문성,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성균관대 기술지주 등 연구개발 지원기관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은 제조 및 하드웨어 부문의 기존 투자실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현대차증권 등은 투자여력이 뛰어나고 탄소중립·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LSK 인베스트먼트와 NH금융지주 계열사인 NH벤처투자가 투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준성특허법률사무소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컨소시엄은 바이오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5기 운영사 컨소시엄은 협약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