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등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2024-12-19 13:00:08 게재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엘더블유(LW)컨벤션 센터에서 ‘2024년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지정 협약식’을 연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신규 지정된 16개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해 지역사회 활동역량을 강화하고 돌봄과 안전을 구현하는 도시다.

대통령표창에는 대구 수성구가 선정됐다. 수성구는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여성가족친화마을을 조성하고 주말 원예활동을 통해 남성 양육자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시 낭송 등 가족문화 활동으로 주민 소통을 지원했다. 지역 주민 관심을 반영한 도예, 직물(패브릭) 제품 제작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창작자를 양성하고, 도서관 등 상설 판매장 입점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해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서울 마포구와 충북 증평군이 받는다. 서울 마포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 마포여성동행센터를 건립해 글쓰기 독서토론 등을 활용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양육자 간 정보교환 등을 위한 육아카페를 조성하고 주민 대상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했다.

충북 증평군은 주민참여단이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에 필요한 점검표를 만들고 현장실습·토론 등을 통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해 관련 부서에 제안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