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캄보디아 자회사간 합병
2024-12-20 13:00:17 게재
현지 정부 최종 인가
KB국민카드의 캄보디아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L)간 합병이 19일(현지시간) 최종 인가를 받았다.
KDSB가 iFL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합 특수은행으로 출범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새로 출범한 통합 특수은행에 대해 캄보디아 상무부의 합병 최종 승인까지 완료됐다.
특수은행(Specialized Bank)은 상업은행 업무 중 한가지만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것을 말한다. KDSB는 할부금융 등 여신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은행이다.
KB국민카드는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후 2022년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합병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 농기계 등 모빌리티 토탈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 1위 특수은행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