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밀·콩 우수 단지 '최다'
2024-12-20 13:00:49 게재
영암·화순·해남·무안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4년 국산 밀·콩 우수 생산단지’에 영암 군서농협 등 4개 단지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산 밀·콩 우수 생산단지는 우수 사례 발굴과 성과 확산을 통해 생산단지의 전문화와 고품질 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국 대표 밀·콩 생산단지 중 분야별 영농 활성화와 품질 제고, 판로 확보 노력 등에 대해 전문가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국산 콩 분야에서 영암 군서농협이 대상(농림부장관상·1000만원)을, 화순 천운농협이 장려상(농촌진흥청장상·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국산 밀 분야는 해남 호성농산영농조합법인이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500만원)을, 무안 청계농협이 장려상(aT사장상·300만원)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국산 콩과 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단지 교육 및 컨설팅 126개소 29억원, 시설·장비 17개소 73억원, 건조·저장시설 구축 등에 3개소 49억원 등 146개 생산단지에 15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국산 콩·밀의 안정적 소비처 확보를 위해 선별·가공·유통시설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