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 스마트기술 적용 주거단지 공동 개발
2024-12-20 13:00:34 게재
삼성 ‘홈닉’ 한화아파트 적용
한화 전기차충전기는 삼성에
주거단지에 최첨단 스마트기술 적용이 확대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홈플랫폼 ‘홈닉’을 한화포레나에 도입하고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을 래미안에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 생활과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생활 양식을 인식해 집안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제어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홈닉’ 전용앱 출시와 함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먼저 도입했다. 두 회사 협약으로 ‘한화포레나 부산당리’ 단지부터 ‘홈닉’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은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 시범 적용한다.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하나의 충전기로 3대까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추가 전력인입 공사 없이 전기용량의 40% 추가 증설이 가능하다. 충전기를 천장에 설치한것도 차별점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홈닉’과 ‘EV 에어 스테이션’외에도 다양한 전략 상품 개발과 스마트 주거기술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