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망,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트랙3 획득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글로벌 K-침구 위상 강화
백화점 판매 9년 연속 1위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 ‘2024 Korea Product Day’에서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 트랙 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원사부터 완제품까지 전 과정에서 국산임을 보증하는 최고 수준의 인증으로, 침구 브랜드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다.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는 2005년 처음 도입된 이후 국산 소재 사용을 촉진하고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어왔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인증은 트랙 1~3단계로 구분된다. 알레르망은 최고 단계인 트랙 3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원사 생산부터 제직 염색 가공 봉제까지 전 과정을 국산화한 제품임을 보증하며 브랜드 차별성을 강화했다.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개편된 국산 섬유제품 인증제도의 내용을 공유하고 시범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알레르망 정승원 부사장은 행사에서 인증마크 신청 배경과 과정을 소개하며 “알레르망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수면 환경 제공을 위해 우수한 국산 섬유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알레르망이 국내 섬유산업 가치 증대와 K섬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였다”고 말했다.
알레르망은 집먼지 진드기와 알레르겐 유발 물질을 차단하는 독자적인 기술 ‘알러지 엑스 커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혁신 기술을 꾸준히 도입하며 국내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판매 1등 침구 기업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