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값 안정화 대책

2024-12-23 13:00:02 게재

정부가 2024년산 벼 매입가격을 지난해 대비 인상하거나 동결한 미곡종합처리장(RPC)에게 매입자금과 유통비용 등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초과 생산된 쌀 5만6000톤보다 많은 24만5000톤을 매입하고 아직 벼 매입가격을 결정하지 않은 RPC 등이 매입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수확기 산지쌀값이 지난해보다 하락하면서 가격이 더 내려가지 않도록 한 조치다. 산지쌀값은 15일 기준 80㎏에 18만5552원으로 20만원선이 붕괴됐다.

농식품부는 벼 매입가격을 지난해 대비 동결 또는 인상한 RPC에게는 2025년 정부 벼 매입자금 1조3000억원과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221억원을 지원하고 금리 인하를 추진한다.

반면 매입가격을 인하한 RPC는 우대자금 차감 등을 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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