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안 지역에 갑호비상 발령”
2024-12-29 12:57:39 게재
연가 중지·가용인력 100% 동원
인근 함평·목포 을호비상 내려
경찰청이 29일 항공기 착륙 중 충돌·폭발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 지역에 비상근무 중 가장 높은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인접한 함평·목포 지역에는 그다음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됐다.
갑호비상의 경우에는 소속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다. 을호비상은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경찰력의 5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을호비상은 가용 경찰력 50% 이내 동원이 가능하다. 대규모 집단 사태나 테러·재난 등이 발생해 치안 질서가 혼란해졌거나 징후가 예견될 때 발령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당직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긴급 구조 지원을 철저히 하라”며 “소방, 지방자치단체, 공항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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