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산재보상 안내

2024-12-30 13:00:06 게재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현장 상담을 제공하고 산업재해 보상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한다”며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사고수습을 돕고 산재보상 및 트라우마 상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사고수습 지원 등을 위해 광주고용노동지청과 목포지청 관계자, 산업안전감독관, 산업안전공단 관계자 등 10여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한 광주고용노동청장 목포지청장 등 기관장을 현장 급파해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구체적 사고원인 확인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광주·전주 직업트라우마센터에서 현장 출장상담을 통해 부상자와 동료 근로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상담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산재보상 대응반’을 즉시 구성하고 상황팀 현장지원팀 보상팀 등 3개팀을 가동 중이다.

고용부는 산재보상 대상자에 현장 상담과 산재보험 청구를 적극 안내하고 유족이 보상과 요양급여 등을 신청할 경우 신속한 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무원이 6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2명은 구조돼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해당 여객기에 출장 등 업무적인 이유로 탑승한 승객이 있다면 산재보상 대상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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