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언론인상에 이종근 한겨레21 선임기자
서울시립대 출신 언론인 모임 ‘서울시립대 언론인회’(시언회, 회장 이상도)는 31일 ‘2024 자랑스러운 서울시립대 언론인상’ 수상자로 이종근 한겨레21 선임기자(사진, 영문88)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선임기자는 1995년 한겨레신문 사진부 기자로 입사해 국회와 청와대 출입기자, 사진부장 등을 역임했다. 시언회는 “이 선임기자가 시대를 기록하고, 공익적 보도 사진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고, 언론 윤리를 준수하며 지속적인 취재와 심층 보도로 사회적 변화와 발전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이 선임기자는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보도 사진으로 △41회(2005년) 한국사진기자협회 대상(김선일 씨 피살 사실을 접한 가족들이 오열하는 모습을 취재한 ‘오빠야!’로 대상 수상) △제36회 한국기자상 전문보도부문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등 다수의 언론상을 받았다.
시언회는 또 특별상 수상자로 이양재(경영61) 농촌여성신문 2대 사장, 허태열(도행81) 전 GS건설 전무, 정원오(경제86) 서울 성동구청장을 선정했다.
이양재 사장은 농촌여성신문을 창간해 농촌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행복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태열 전무는 GS건설 홍보업무실장을 맡아 탁월한 업무실적을 보여줬으며, 정원오 구청장은 3선 구청장으로 구정 발전과 구민 행복에 기여해 모교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점을 고려했다는 게 시언회의 설명이다.
시상식은 내년 2월 초 서울시립대 언론인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