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주민 안전 챙기며 새해 시작

2025-01-02 08:27:01 게재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서울시 합동분향소 조문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해맞이 주민들 안전을 챙기며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데 이어 서울시청 앞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사진 송파구 제공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신년 해맞이에 나선 주민들 안전을 챙기며 2025년을 시작했다. 송파구는 서 구청장이 올림픽공원에서 주민들과 해맞이를 한 데 이어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중구 태평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고 1일 밝혔다.

송파구는 앞서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지만 주민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66명을 현장에 배치했고 부녀회 등 주민단체에서는 추위에 대비해 따뜻한 차와 핫팩 등을 나눠줬다.

서강석 구청장도 이날 주민의 한사람으로 해맞이 현장을 찾았다. 안전대책이 원활히 가동되는지 살핀 뒤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구는 “몽촌토성은 지역 해맞이 명소라 이날도 1만5000여명이나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공식 일정은 오전 9시 30분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에는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 서 구청장은 헌화와 묵념 이후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 한해 행정의 최우선 책무인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집중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12월 30일 구 대표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4일까지 이어지는 국가애도기간 주민들 애도의 시간을 존중한다는 취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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