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살림살이 ‘으뜸’
2025-01-02 09:33:36 게재
재정건전성 서울 자치구 ‘최고’
지방세 징수율↑·외부재원 확보
동대문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살림살이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부문과 재정 건전성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도(2023년)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재정 건전성·효율성·계획성 3개 분야와 14개 재정지표를 분석해 지자체별로 등급이 결정됐다.
동대문구는 14개 재정지표를 통해 지방재정 운영의 종합적 측면을 평가한 ‘종합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종합 부문 가 등급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곳뿐이다.
아울러 구는 지방세 징수율 제고, 적극적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분야에서도 최고등급을 부여받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구의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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