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그룹사, 제주항공 피해자·유가족 지원

2025-01-03 13:00:02 게재

그룹사 성금 8억원 기부

공항 대합실·분향소 봉사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분들을 위로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전과 그룹사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8억원을 기부했다. 회사별로는 한전 2억원, 한전KPS 1억5000만원, 한전KND 1억원을 비롯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각 5000만원씩이다.

또 사고발생 직후 무안공항과 종합스포츠파크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 임시안치소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발전차를 배치했다. 합동분향소에는 부스를 마련해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가족 등을 위한 방한용품과 음료, 휴대폰 충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에게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사고 현장 관계자들의 복구활동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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