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1위 신용카드는 ‘Mr.Life’
신용카드 플랫폼 선정
생활비 절약카드 강세
유명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지난해(2024) 최고 인기를 얻은 신용카드로 신한카드의 ‘Mr.Life’(미스터라이프)를 뽑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고릴라는 최근 ‘2024년 인기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카드고릴라는 온라인에서 집계된 상품 조회 및 신청 전환수를 종합해 순위를 냈다고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미스터라이프는 카드고릴라의 상반기 결산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카드는 월납 요금, 온라인 쇼핑 등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마일리지 플래티넘(삼성카드) △마이위시(KB국민카드) △탭탭 O(삼성카드) △로카 LIKIT 1.2(롯데카드) △로카 365(롯데카드) △M(현대카드) △딥 드림(신한카드) △카드의정석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우리카드) △올바른 플렉스카드(NH농협카드)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과 삼성 롯데가 각각 2개 상품을, 국민과 현대 우리 농협은 1개 카드를 올렸다.
대개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신용카드 인기가 많았다. 다만 해외여행 특화 카드 2개 상품이 이름을 올린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해외여행이 늘면서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과 전월 실적, 적립한도가 없는 게 특징이다.
카드고릴라는 이와 함께 ‘2024년 인기 체크카드’도 선정했다. 1위는 NHN페이코의 ‘페이코 포인트카드’가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노리2 체크카드(KB국민카드) △ 딥 드림 체크(신한카드) △원 체크카드(K뱅크)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하나카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페이코포인트카드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실적과 연회비 가맹점 제한 없이 온라인 1%, 오프라인 0.5%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
카드고릴라는 “지속되는 고물가 영향으로 실속 있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카드 1장으로 일상생활에서 혜택을 챙길 수 있는 ‘올인원 카드’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