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학술재단, 회계·세무 우수연구 시상

2025-01-03 13:00:13 게재

서현학술재단(이사장 강성원)은 2일 한양대 정희선 교수와 세종대 이유진 교수가 공동연구한 ‘감사의견 구매 행위는 감사인의 독립성을 저해하는가? 조세회피를 이용한 실증분석’ 논문을 제2회 서현학술상 최우수상에 선정해 시상했다.

서현학술재단은 “감사의견 구매 행위의 파급효과를 새로운 각도에서 탐색하고, 감사인이 조세회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 증거를 깊이 있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서현학술재단(이사장 강성원)은 2일 제2회 서현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서현회계법인 제공

이날 열린 서현학술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은 회계와 세무분야 논문이 각 1편씩 선정됐다. 회계분야에서는 ‘감사위원회 활동이 감사 전 재무보고품질에 미치는 영향’ 을 주제로 연구한 경희대 조미옥 교수, 국민대 박소희 교수, 가톨릭대 김범준 교수의 공동 연구 논문이 선정됐다. 해당 논문은 감사위원회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실무적, 정책적 함의점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무분야 우수상은 서울대 법학대학원 박사과정 한병기 연구자가 수상했다. 한병기 연구자는 ‘비거주자가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원거리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 연구’ 논문을 통해 부가가치세 정책에 대한 입법론적 관점의 깊이 있는 논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성원 서현학술재단 이사장은 “서현학술상을 통해 신진 연구자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식서비스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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