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행 하이패스 통행료 기부
2025-01-10 13:00:12 게재
SM그룹 계열사 SM하이플러스가 무안공항 참사 국가애도기간(2024년 12월 29일~올해 1월 4일) 동안 결제된 무안공항행 하이패스 통행료 2000만원 전액을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달 31일 국가애도기간 동안 발생한 무안공항 요금소 통행료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많은 추모객들이 현장을 방문하면서 평소 하이패스 이용차량보다 3배 가량 많은 6000여대가 무안공항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유가족분들과 현장을 찾아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무거운 발걸음에 동행한다는 의미에서 하이패스 통행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다시 한 번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