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최윤범 회장·SMC 이사진 검찰 고발

2025-02-03 13:00:33 게재

영풍·MBK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의 전현직 이사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 회장과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이성채 SMC 대표와 최주원 SMC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 회장이 지배권 보전이란 개인적 이익 달성을 이유로 고려아연이 100% 지배하고 있는 해외 계열사 SMC를 동원하고 회사 공금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풍·MBK는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 금지를 회피하는 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들 4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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