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쓰러진 남성, 주머니에 대마
2025-02-04 13:00:31 게재
경찰, 판매자 추적
경찰이 서울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대마를 흡입한 뒤 쓰러져 있던 남성을 붙잡았다.
3일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지하철 선릉역 앞에서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장에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A씨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주머니에서 흰색 가루를 발견했는데 이는 대마로 파악됐다.
A씨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의 얼굴을 밀치는 등 저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조사에서 대마 구입과 흡입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대마 구입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판매자를 추적하고 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