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문화누리카드 1인 14만원 지원

2025-02-10 11:30:22 게재

취약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

경기도는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사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2025 문화누리카드 홍보 포스터
2025 문화누리카드 홍보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이 사업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약 680억원을 투입해 대상자 49만939명에게 개인별 연간 14만원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기간은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https://www.mnuri.kr/)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2024년 카드 발급 후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카드 유효기간이 2025년 1월까지인 카드 소지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되지 않아 신규발급 또는 재충전 신청을 해야 한다.

카드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의 등록된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지역별‧분야별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고객지원센터(1544-3412)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지역문화본부)는 지난해 신규 가맹점 1951곳의 등록을 유치하며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더욱 확대했다. 또 <슈퍼맨 프로젝트>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 등 이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만족도조사에서 평균 93.75%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새로 추가된 바둑·낚시 분야를 포함해 신규 가맹점을 계속 확대하고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 이용지원 서비스와 할인 혜택 안내, 다양한 이벤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문화누리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ggasc/)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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