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금 탈루’ 의혹 이하늬 입건 전 조사

2025-02-21 13:00:05 게재

경찰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 접수된 배우 이하늬씨 세금 탈루 의혹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1과는 20일 이씨에 대한 세금 탈루 등 의혹에 대한 수사 요청을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관련 규정에 따라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씨에 대한 의혹을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바 있다.

이 민원인은 이씨가 지난해 세무조사로 추가 세금을 부과받고 이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에서 단기간에 거액의 부동산을 구입한 의혹 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의혹은 언론을 통해서 알려졌다.

한편 이씨의 소속사 팀호프는 17일 입장을 내고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의적인 누락 등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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