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금천구청장 ‘느린학습자’ 멘토 됐다

2025-02-28 13:30:00 게재

서울교육청과 업무협약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느린학습자를 돕는 멘토가 됐다. 금천구는 27일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기초학력이 보장되는 개별 맞춤교육을 실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천구와 서울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햇다. 다양한 유형의 느린학습자를 위한 지원사업과 늘봄학교 기반 조성에도 함께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 구청장은 느린학습자 명예 멘토로 위촉됐다. 느린학습자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금천구청장 느린학습자 멘토
금천구가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느린학습자 지원과 돌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유성훈 구청장은 느린학습자 명예 멘토로 위촉됐다. 사진 금천구 제공

협약식 이후에는 구로구 구로동 동구로초등학교 별관 1층에서 남부학습진단성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느린학습자 등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조기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달부터 시교육청이 시범 운영 중이다.

금천구는 앞서 지난해 8월 느린학습자지원센터를 열고 느린학습자 정서와 사회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느린학습자 발굴부터 전문 상담, 소통 모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문지도사를 양성해 느린학습자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자원과 연계해 느린학습자 지원과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맞춤형 돌봄을 다각적으로 추진해왔다”며 ”명예 멘토로서 느린학습자를 포함한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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