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양육 가정에 ‘아이성장 지원금’

2025-03-04 13:30:00 게재

금천구 10만원 상품권

지역경제에도 보탬기대

서울 금천구가 2~4세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 연 10만원을 쏜다. 금천구는 양육 가정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금천아이성장지원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등 정부 지원이 여럿이다. 하지만 2세 이후부터는 지원이 줄어 양육 가정에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금천구는 영유아가 겅강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보호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천아이성장지원금’을 신설했다.

금천 아이성장지원금
금천구가 2~4세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 연간 10만원을 쏜다. 사진 금천구 제공

지원금은 연 1회 10만원 금천지(G)밸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청자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마트 병원 약국 의류점 문구점 교육기관 서비스업종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골목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신청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졔속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주민이 대상이다. 2021년 1월 이후 2023년 12월까지 출생한 영유아 보호자면 신청할 수 있다. 2~4세가 된지 1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4일부터 동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신청을 받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금천아이성장지원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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