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주민들에 ‘행복꾸러미’
2025-03-04 13:00:18 게재
은평구 청·장년 전입자
서울 은평구로 전입하는 청·장년 1인가구 주민들이 행복상자를 선물받는다. 은평구는 전입한 주민들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웰컴행복박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은평구는 1인가구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은빛솔(SOL)’ 사업을 진행 중이다. 건강한 먹거리 지원은 ‘은빛솔밥’, 간병비 등 돌봄은 ‘은빛솔케어’다. 전입하는 주민을 위한 행복상자는 ‘은빛솔라이프’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다른 시·도나 서울 자치구에서 은평구로 전입한 1인가구 중 청·장년층이다. 1961년부터 2006년 사이에 출생한 1000명에게 제공한다. 종합안내서는 공통으로 포함시켰고 주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꾸린 선택 물품 중 한가지를 택할 수 있다. 선택 물품은 드라이버와 스패너 등이 포함된 공구꾸러미, 수건 휴지 등 생활용품, 휴대용 소화기와 구급함 등 응급용품이다.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4일부터 신청을 받아 자격을 확인한 뒤 2~3주 이내에 해당 주소지로 택배를 보낼 예정이다. 이후 생활 실태조사를 통해 주거 취약가구와 고립·은둔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로 전입한 1인가구가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