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효도주사 맞으세요”
동작구 대상포진 접종지원 확대
70세 이상 주민+60세 이상 수급자
서울 동작구가 일명 효도주사로 불리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한다. 동작구는 “구가 자랑하는 효도꾸러미 중 한 축을 맡고 있는 무료 접종지원 대상을 대폭 늘린다”고 7일 밝혔다.
동자구는 지난해 3월 65세 이상 의료·생계 수급자를 대상으로 무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8월에는 75세 이상 주민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범위를 넓혔다. 15만원 상당인 비용이 부담스러워 접종을 주저했던 주민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올해는 지원 기준 연령을 더 낮춘다. 일반 주민은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60세 이상이다. 각각 1955년 12월 31일과 1965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주민이 해당된다. 다만 동작구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에 한한다.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1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건강 상태상 접종이 어려운 경우는 제외된다.

접종을 원하는 주민은 위탹 의료기관에 미리 연락해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초본은 최근 한달 이내에 발급한 것이어야 한다. 접종기관 130곳은 동작구 누리집이나 동주민센터 경로당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더 많은 어르신이 대상포진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무료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과 안락한 여생을 위해 ‘효도패키지’ 사업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820-9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