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있는 음식점 경쟁력 키운다
2025-03-07 13:54:00 게재
서초구 맞춤형 자문
서울 서초구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음식점 경쟁력 키우기에 나선다. 서초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포식당 모범음식점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노포 10곳을 선정해 경영개선부터 위생·서비스 향상, 홍보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맞춤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구는 “노포가 가진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경영방식을 접목해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소별로 외식경영 전문가와 마케팅 전문가 등이 참여해 1대 1 맞춤형으로 자문을 하게 된다. 지원을 받은 식당 중 우수한 곳은 ‘모범음식점’으로 선정해 사후 지원을 한다. 구 소식지와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해 홍보도 지원한다.
지난 2001년 이전에 영업신고를 한 일반음식점 가운데 희망하는 곳은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와 현장방문을 통해 영업기간 신고면적 등을 종합 검토해 10곳을 선정한다. 작은 업소와 고령자·청년이 운영하는 곳은 가점을 준다. 구 누리집 내 ‘고시/공고’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노포는 지역 식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노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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