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대기업 시험 준비 온라인으로
2025-03-07 13:29:58 게재
영등포구 강의 지원
서울 영등포구 청년들이 온라인 강좌를 들으며 공기업과 대기업 입사시험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는 취준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 온라인 취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취업 준비생들은 학원비나 온·오프라인 강의 수강료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크다. 영등포구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온라인 취업 아카데미’는 총 75명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취업 자격증, 공기업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대기업 인·적성 과정이 준비돼 있다. 영어 제2외국어 등 취업 필수 자격증 관련 71개,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본 강의와 실전 문제풀이 등 7개, 인·적성 기본 강의와 실전 문제풀이 등 5개 강좌로 각각 구성된다. 청년들은 이 가운데 1개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 완성과 면접 준비, 코딩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오는 10~14일 구 누리집 내 통합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지원한 청년 중 무작위 추첨으로 7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이 취업 준비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교육 건강 재테크 등 폭넓은 지원을 펼쳐 청년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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