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내리며 청년과 소통
2025-03-07 10:40:12 게재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임대주택 입주 15명 참여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커피를 내리며 청년들과 소통에 나섰다. 강서구는 진 구청장이 6일 마곡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년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을 찾아 청년들과 커피를 마시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진 구청장은 이날 임대주택에 입주한 청년 15명과 함께 주민공용공간에서 열린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다. 취업 준비생부터 커피가 좋아 반차를 내고 참여했다는 직장인까지 다양한 청년들 가운데 진 구청장이 함께했다. 그는 “57세 구청장”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 뒤 “커피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커피 내리는 법을 배우러 왔다”고 참여 동기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커피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커피를 내리는 실기까지 수업은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진 구청장과 청년들은 콜롬비아 브라질 등 원산지가 다른 4가지 원두를 내려 시음하며 각각의 맛과 향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수업을 시작으로 중장년 시니어 1인가구 다문화 등 각계각층 주민들과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배우며 소통하는 ‘소확행(소통으로 느끼는 확실한 행복) 원데이클래스’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청년들과 커피에 대해 함께 배우며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주민들 일상에 스며들어 격의 없는 열린 소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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