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약자 교육·법률구조상담 올해도 이어진다

2025-03-07 13:29:58 게재

관악구 고용부 공모

2년 연속 선정 쾌거

서울 관악구 주민들이 올해도 노동약자 교육과 법률구조상담을 지원받게 됐다. 관악구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노동약자…’는 기간제 단시간 등 비정규직 근로자와 영세사업장 근로자 등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 권리구제를 위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처음 시행했는데 관악구는 첫해에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한해 임금체불 진정 등 노동법 관련 법률상담과 노무사비 지원, 초중고교 급식노동자 대상 산업재해 관련법 해설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노동법률 상담
관악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동약자 교육과 법률구조상담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 관악구 제공

올해는 2200여만원 정부 예산에 자체 재원을 더해 맞춤 교육과 법률상담을 확대한다. 배달노동자 산재 예방 교육, 임금체불 진정 등을 위한 노무사비 지원 등을 계획 중이다. 특히 평일 근무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해 올해부터 야간상담을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까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서울 자치구 최초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잇달아 선정돼 노동자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근로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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