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복지카’ 이용 편해졌다
2025-03-10 13:41:00 게재
교통약자 위한 무료버스
동작구 “운영체계 개선”
서울 동작구가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하는 무료 순환버스 ‘동작복지카’ 이용이 한층 편리해진다. 동작구는 주민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 잔반을 체계적으로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작복지카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등을 위해 운행하는 무료 순환버스다.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상도2‧4동 사당2‧3동 사당4‧5동 노량진1동‧흑석동을 운행하는 4개 노선별로 각 두 대씩, 총 8대를 운행 중이다. 복지관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문화체육시설 등을 경유한다.

동작구는 복지카 운행을 시작한 이후 주민들이 내놓은 다양한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이번 체계 개선에 반영했다. 정류소를 신설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 게 대표적이다. 보건소 이전 등을 고려해 표지판도 정비했다. 1호차와 4호차는 장바구니 큰가방 등 휴대품 소지자도 탑승할 수 있도록 했고 1호차와 3호차는 신규 차량 2대에 안내방송 설치를 마쳤다. 구는 다음달 초까지 노선 전체 표지판을 전수 점검해 위치를 조정하고 하차벨을 누르면 응원음성이 송출되로고 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그간 경청해 온 주민 의견을 토대로 동작복지카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향상시켰다”며 “주민 눈높이에 맞는 양방향 소통행정과 참신한 실용행정으로 더 나은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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