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독일 코메르츠방크와 중기지원 협약

2025-03-10 13:00:02 게재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코메르츠방크(회장 베티나 오를로프)와 두 나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의 이번 협약에는 △투자은행(IB) 사업기회 공유를 비롯한 글로벌 공동사업 확장 △자금·무역금융·코레스 관련 업무 △스타트업 등 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투자 △양국 진출 기업의 현지 금융지원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사진 오른쪽)은 “이번 협력은 두 나라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과 국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메르츠방크는 독일 경제를 뒷받침하는 대표 금융기관으로 무역금융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일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이에 앞서 기업은행은 2023년 프랑스, 2024년 핀란드 등의 정책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IBK유럽 국제협력 벨트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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