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간 분쟁 사전에 예방
2025-03-11 13:00:13 게재
은평구 공동주택 상담실
서울 은평구가 아파트 주민간 분쟁을 예방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은평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공동주택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상담실에서는 공동주택과 집합건물 관련 정보가 부족한 주민들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화합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관련 법령부터 관리규약,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대한 상담을 주로 한다.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징수·사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구할 수 있다. 다만 하자 분쟁이나 대수선·재건축 관련 사항, 수사나 소송에 계류 중인 사건 등은 상담하지 않는다.

상담은 매월 둘째 화요일 오후 2~5시에 진행한다.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에 예약한 뒤 녹번동 은평구청 4층 주택과를 찾으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동주택 상담실을 통해 주민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입주민간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351-737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