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발맞춰 맞춤형 진로 지원

2025-03-12 13:37:00 게재

동작구 서울대·교육지원청과 맞손

서울 동작구가 고교학점제 도입에 발맞춰 지역 고교생들이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를 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한다. 동작구는 지난 11일 서울대 평생교육원 및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서울대-고교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동작 맞춤형 진로지원
동작구가 서울대 평생교육원,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손잡고 고교생들이 전공 탐색과 진로 설계를 하도록 맞춤 지원을 한다. 사진 동작구 제공

박일하 구청장과 김영화 교육장, 유성상 평생교육원장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동작구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구는 사업 홍보와 재정적 지원을 맡고 서울대는 강좌 제공, 교육지원청은 참여 학교 모집·관리를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동작구는 지역 내 6개 일반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 강좌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달 수요조사를 시작해 다음달에는 학교별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한다. 강좌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안다.

서울대 인력이 직접 교실로 찾아간다. 서울대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찾아가는 대학’을 동작구에 도입한 것이다. 첨단융합 인문·사회 수학·과학 창의·예술 진로 5개 분야 총 60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동작구는 이와 함께 서울대 재학생에게 공부 비법을 듣고 배우는 ‘동작 에스(S)클래스’를 연 10회로 확대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진로 설정과 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고교생들이 꿈을 찾고 미래 청사진을 그려가길 바란다”며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조화로운 전인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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